경기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새해를 맞아 28개 읍면동에서 개최한 '2023 시민과의 대화'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취임 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내건 정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정 시장은 총 28회 만남에 1400여명 시민과 만났으며, 지역별로 관심도가 높은 이슈들과 정책들을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요 국·소장 및 부서장이 함께 자리해 시민 궁금증을 심도 있게 풀어주며 신뢰도를 높였다.
지역별로는 동부권 여가문화시설 확충, 서부권 교통인프라 확충, 동탄권 생활불편 해소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환경문제, 주민복지 증진 등 200여 건의 크고 작은 현안들이 논의됐다.
팔탄면 시민과 대화에서 정 시장은 기업체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진입도로 확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서신면 해안데크 건설사업으로 관광 명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동탄권 주민을 위해 M버스 확충과 광역철도망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 노후 육교는 즉시 보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탄8동 장지천 생태공원도 조속한 시일 내에 화장실을 설치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등 생활 밀접형 현안들의 빠른 조치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즉시 처리가 가능한 안건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민이 궁금해하는 장기 진행 사업은 수시로 결과를 안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행정의 벽을 낮추고 시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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