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뛰어넘고 글로벌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21억 1658만 달러(2조 60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흥행 4위에 올라섰다.
아바타2는 지난 26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5241만 달러, 우리 돈 2조 5236억원)를 제치고 5위에 오른 지 하루만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 7131만달러, 우리 돈 2조 5469억원)를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글로벌 흥행 순위 4위 안에 자신의 작품 3개(1위 ‘아바타’·3위 ‘타이타닉’·4위 ‘아바타: 물의 길’)를 올리게 됐다.
한편, 아바타2는 ‘아바타’(2009)의 13년만 후속작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아바타’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기획됐으며, 3편은 내년 12월 개봉한다. 4편과 5편은 각각 2026년, 2028년 공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