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월 16일까지 '2023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일반형)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빅테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장비, 센서 등 연동설비를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534억원이며, 267개사를 선정한다. 기업별 정부지원금은 최대 2억원(총 사업비의 50%)이다. 다만 이전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받아 고도화 수준이 된 기업이 재신청(동일수준)하는 경우엔 지원금이 5000만원 한도로 제한된다.
올해부터 중기부는 양적 확대 중심의 기초단계 지원을 지양하고 고도화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신청기간을 기존 30일에서 45일로 확대해 사업 준비기간을 충분히 주기로 했다. 서면평가를 거쳐 1.5배수를 우선 선별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을 돕는 기획지원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아울러 전담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직접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지역 기반 전국 19개 스마트제조혁신센터(테크노파크 소속)는 선정 이후 협약과 선정과제 중간점검 등 후속절차를 담당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 장관은 “그간 3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 기반을 다졌다”면서 “올해부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