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는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컨설팅 전담 그룹 '이노베이션 컨설팅 그룹(ICG)'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ICG 출범으로 미래 유망 기회를 만드려는 기업에 빠르고 혁신적인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ICG는 체계적인 컨설팅을 위해 성공한 투자사 투자 내역을 바탕으로 새롭고 유망한 사업군을 찾는 '퓨처 디스럽션 인덱스'(FDI)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월별, 분기별로 유니콘을 가장 많이 배출한 투자사와 초기 투자를 가장 많이 집행한 투자사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투자사가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산업군을 분석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급성장하는 사업 영역을 사전 포착할 수 있다는 게 퓨처플레이 측 설명이다.
신사업 기획과 수행 서비스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프로덕트 콘셉트를 구상해 시장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이를 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개발한다. 퓨처플레이와 기업 이해가 일치하는 경우 함께 컴퍼니 빌딩도 가능하다.
기업과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 제휴, 투자, 인수를 도모하는 전략 프로그램 '테크업플러스(TechUP+)'도 지속 제공한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혁신이 필요한 대기업, 중견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DNA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