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레시가 지난 25일 로지스올그룹과 콜드체인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팀프레시는 로지스올그룹의 파렛트 풀시스템 (Pool System, 임대 및 회수 시스템)에 약 1.5만대 규모의 차량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주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풍부한 물류센터 운영 역량 및 기업형 보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로지스올그룹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물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로지스올그룹의 스마트 물류 컨설팅,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물류 효율화 시스템 제안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콜드체인 전용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팀프레시는 이커머스 식품 물류에 특화된 역량을 확보해 국내 콜드체인 물류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 플랫폼으로서 주요 사업인 새벽배송·화물주선·풀필먼트로 대표되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험·식자재유통·프랜차이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발주 한 번으로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 완료하는 콜드체인 One-Stop 물류서비스는 고객이 오롯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물류 단일 사업의 매출액 101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9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로지스올그룹은 글로벌 종합물류그룹으로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로지스풀 등 국내외 26개 전문 계열사를 통해 유닛 로드 최적화 및 종합물류 SCM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는 "종합 물류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로지스올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물류 뿐만 아니라 유통, 보험, 프랜차이즈 등 사업에서 팀프레시의 선두적인 콜드체인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용기 로지스올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은 로지스올그룹이 콜드체인 분야에서 파렛트 풀시스템 공급을 넘어 종합물류서비스 역량을 더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팀프레시의 콜드체인 플랫폼을 통한 식자재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 분야 파렛트풀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면서 저온 물류센터 자동화 및 물류 컨설팅 협업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