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8시 패션·뷰티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하는 '퍼스트 쇼핑타임'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 새벽시간대(오전 2시~8시) 방송이 중단되면서 송출이 재개되는 아침 8시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 시청자 유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구매고객 수, 주문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60% 이상이 핵심 고객군인 4050대 여성이다. LBL, 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와 AHC, 더마큐어 등 뷰티상품이 일상 회복 영향으로 수요가 늘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12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 '퍼스트 쇼핑타임' 특집 행사를 열고 10% 적립,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월 한 달간 TV홈쇼핑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5명)도 제공한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함께 환절기를 대비해 피부·모발 관리 뷰티 상품도 집중 편성한다.
송출 중단 대상이 아닌 T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도 힘준다. 롯데원티비에서는 내달 28일까지 개국 8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독 패션 브랜드부터 건강식품, 가전제품까지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2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이용고객 수가 가장 많은 골든타임으로 나타났다”면서 “수요가 급증한 패션, 뷰티 인기상품을 오전 8시부터 집중 편성하고, 할인 혜택도 확대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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