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은 자사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거래액이 591% 신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포스티는 패션·뷰티·명품 등 백화점 상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4050 패션 플랫폼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250만건을 돌파했으며 회원 수 역시 4배 가까이 늘었다.
포스티는 주 고객층인 4050 여성 관심도가 높은 골프, 뷰티, 명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LF', '형지', '코웰패션' 등 패션 브랜드 본사가 대거 입점하며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220% 이상 증가했다. 현재 포스티에는 1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35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했다. 상품 큐레이션, 스타일링 팁 등을 소개하는 유튜버 협업,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등 영상 콘텐츠를 다각화했다. 패션 브랜드 '쉬즈미스' 라이브 방송은 당일 시청자 수가 최대 9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포스티는 올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활성화해 고객 소통을 늘린다.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노하우를 적용한 맞춤형 큐레이션, 이미지 검색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해 쇼핑 편의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도화된 기술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장년층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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