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 고객 중 8277건을 수용하고, 약 17억원 이자를 감면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용된 금리인하요구권을 대출별로 분류하면 가계대출 7638건, 기업대출 639건으로, 감면된 이자는 각각 13억8200만원, 2억9300만원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수용 건수 7346건, 이자 감면액이 19억17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업계 전체 수용 건수와 이자 감면액의 50%를 웃도는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 역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으로 금융소비자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금리 부담은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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