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1일 차상위 계층까지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중산층 지원도 추후 검토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이 아닌 분들과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처에서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 서민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참모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최 수석은 “우선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라며 “일단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직접적으로 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 검토 및 실제 지원이 이뤄진 뒤 중산층에 대해서도 (난방비 지원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