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술지주회사가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고려대 글로벌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일정으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4박 5일간 실리콘밸리에서 고려대 링크사업단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세계 최초 호환형 유연 수술로봇 플랫폼을 개발한 엔도로보틱스, 스마트 원두 로스팅기를 개발한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차세대 유전체 멀티오믹스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노클 등 고려대 교수 및 학생 창업 기업 10팀이 참여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현지 투자자에게 고려대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비롯해 현지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고려대는 2015년부터 대학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을 제공하고자 미국 실리콘밸리, LA, 중국 북경에 KU 글로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기업과 KU 글로벌 센터에 소속된 현지 성공한 기업인과 멘토링을 통해 성공 노하우 등 현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기적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고려대 기반 스타트업에 장기적 글로벌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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