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연기복귀 이야기가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일 복수의 연예매체들과 소셜에 따르면 심은하 복귀설은 오전 바이포엠스튜디오의 공식발표로 제기된 가운데, 오후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한 단독보도를 통해 일설로 그치게 됐다.
현재의 심은하 복귀설은 은퇴 21년만인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 제기된 것이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90년대를 지나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의 결혼 외에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던 탓에 세간에서의 많은 궁금증과 아쉬움을 낳았던 그가 안방에 복귀한다는 사실에 대중은 물론 콘텐츠 제작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남편 지상욱 전 의원과 본인 해명을 통해 다시 한 번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남편 지상욱 전 의원은 스타뉴스를 통해 "심은하는 바이포엠과 접촉한 적 없고, 계약금도 받지 않았다. 근거없는 소문을 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 심은하 본인도 조선닷컴을 통해 배우 한석규가 소속된 클로버컴퍼니의 안태호 대표와의 소통관계를 언급하며, “당사자도 모르는 근거 없는 얘기가 두 번이나 기사화되다 보니 이제는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연예계를 떠나있었던 만큼 좋은 소식만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빈(17), 하윤(16)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특별출연하면서, 세간의 새로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