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차를 맞아 숫자로 보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이 10대 성과를 정리해 발표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이었던 작년 8월 이후 약 반년만이다.
경제분야 성과로는 △아랍에리미트(UAE) 국부펀드 40조원 투자 유치 △부동산 3중 규제지역 해제 △사상 최대 수출액 달성으로 세계 수출 순위 6위 달성 △101명 기업인과 원팀 투자 유치 등을 꼽았다.
국방분야 성과로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 성공 △5년 만에 한미연합연습 정상화 △역대 최고 수주 K-방산 21조원 수출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만 0세 아동 월 70만원 부모급여 지급 △5년간 5000만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34만호 청년 공공분양 주택 공급 등도 선정했다. 주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 성과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다시 경제 강국으로 부흥하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에 따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국민과의 약속을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국익, 실용, 공정, 상식'이라는 국정운영 원칙에 따라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2023년에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국민이 10대 주요 성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영상콘텐츠로 제작, 2월 한 달간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서 송출한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에도 게제한다.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 직무 대리를 맡고 있는 천효정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주요 정책을 알기쉬운 컨텐츠로 만들어 국민께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컨텐츠는 쉽게, 접근은 넒게'라는 목표로, 대통령실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국민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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