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공로가 큰 중소기업과 수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격려하고 기업인의 수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제18회 전라남도 수출상' 신청을 접수한다.
도는 수출기업 7개사, 수출 유공자 9명, 감사패 2개 기업을 각각 시상한다. 수출기업엔 대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4개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 유공자는 근로자 5명, 수출기관 임직원 및 공무원 4명을 선정한다. 감사패는 해외 수입기업 2개사에 전달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도내에서 기업 활동을 한 수출기업이다. 수출 유공 근로자는 이 기업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근무한 상시 근로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난해 수출 관련 중앙단위 포상이나 전남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나 개인·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개인이나 기업은 제외된다.
수상 기업에는 상패와 함께 전남형 수출 기업육성자금 지원, 수출기업 특례 보증지원 등 각종 수출 지원시책 우선 참여 특전을 부여한다.
수출기업(근로자)은 시장·군수 또는 수출 유관기관장 추천, 수출기관 임직원은 소속 기관 추천을 받아 신청서,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 및 기타 심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수출 기업인의 뛰어난 역량으로 전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494억달러를 달성했다”며 “빛나는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발굴해 표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