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CUBRID)'를 공급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포인트로 기부금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큐브리드 DBMS를 기반으로 '고향사랑 e음'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자동 세액 공제처리 등 원스톱 처리를 지원한다.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도록 다양한 검색기능을 구현했다. 답례품 배송 내역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국세청과 연계해 기부자가 연말 정산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참여, 개방, 공유 가치를 실현하는 큐브리드 오픈소스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시스템 구축 후 직원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정보화 사업이 예정된 만큼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