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과 e커머스 업계가 삼성전자 '갤럭시23'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특별 편성해 고객 유입과 거래액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7일 자정부터 모바일 라이브에서 신제품 '갤럭시S23'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CJ온스타일 이벤트 페이지와 채팅창을 통해 꿈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은 후 기안84가 갤럭시S23을 사용해 사연에 대한 그림을 즉흥적으로 그리고, 이 그림을 '언리얼 엔진' 등 확장현실(XR) 기술이 적용된 CJ온스타일의 미디어월 스크린에 띄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와 함께 모바일라이브 판매가 시작된다. 새벽 1시부터는 TV홈쇼핑과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가 진행된다. 방송 알림 신청 고객에 한해 추가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오전 10시에 모바일 라방을 통해 2차 판매 방송이 진행되며, 오후 8시에는 CJ온스타일의 대표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 '브티나는 생활'을 통해 갤럭시 '북프로3'도 판매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모바일 라이브에서 갤럭시 S23 예약판매 방송을 연다. 이번에 예약 판매하는 모델은 갤럭시 S23과 S23+, S23U다. 7일 하루에만 0시, 11시, 19시, 22시 4번에 걸쳐 연속 판매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해 8월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 예약판매를 통해 약 80억원의 매출을 거둔 만큼 이번 갤럭시 S23 예약판매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 대상으로 메모리를 256GB에서 512GB로 무료 업그레이드시켜주며, 스마트싱스를 무료 증정하거나 갤럭시 버즈2프로를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모델에 따라 최대 7만원 할인과 삼성 포인트백 13만원 등의 추가 혜택, 파손시 자기부담금 50%(1년 1회)도 별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11번가는 라이브 방송 플랫폼 'LIVE11'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판매 시작과 동시에 2시간의 특집 라이브 방송으로 '갤럭시S23' 시리즈 실물을 공개한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각 모델별 주요 특징과 기능 등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을 기다려온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정보들도 소개한다. 11번가는 라이브 방송 중 사전 구매하는 고객을 추첨해 특별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SK텔레콤 가입 상품도 같은 기간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 판매한다.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적립, SK페이 포인트 적립과 SK브로드밴드 온라인 전용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 출고가는 256GB 용량 기준 '갤럭시S23'가 115만5000원, '갤럭시S23 플러스'가 135만3000원, '갤럭시S23 울트라'는 159만9400원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