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랩 라돈측정기 '라돈아이 알파' 환경부 1등급 인증 획득

애프티랩 연구원들이 환경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한 라돈아이 알파 인증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애프티랩 연구원들이 환경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한 라돈아이 알파 인증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스마트센서 전문기업 에프티랩(대표 고재준)은 스마트 라돈측정기 '라돈아이 알파'가 국내 라돈 전문 측정기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성능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실내 공기질 복합 측정기로는 에프티랩의 협력사인 아림사이언스의 'ArimAir RA201'이 지난해 12월에 1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환경부는 앞서 2022년 8월 환경분야 시험과 검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중에 무분별하게 나도는 저 품질 환경측정기들의 폐해를 막고자 간이측정기 인증제도를 마련했다. 라돈측정기 인증시험은 기존 밀폐된 라돈 시험 챔버 측정시험과 더불어 일반 실내환경에서 측정기준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비록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이지만 1등급 획득조건은 미국 전문가용 라돈 측정기 인증 조건 못지않게 엄격하고 보다 정밀한 측정기 성능이 요구된다. 미국의 경우 부동산 매매 시 라돈 측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재준 대표는 “이에 에프티랩이 개발한 '라돈아이 알파'는 기존 '라돈아이'의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특허인증을 받은 혁신적인 고감도 측정기술을 적용했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가스상태로 변동하는 실내 라돈 추이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어 “기존 라돈아이 제품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환경부 1등급 인증 제품인 '라돈아이 알파'의 보상 판매를 기획하는 등 보다 많은 국민이 1등급 발암 물질인 라돈 가스로부터 걱정없이 생활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