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 중인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원단은 과기정통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연구개발지원단 중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경기연구개발지원단은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단은 이번 선도연지단 선정에 따라 예산이 지난해 3억8000만원에서 올해는 국비와 도비 포함 10억원으로 늘어 기능과 역할을 대폭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선도연지단은 △지역 과학기술정책 연구·기획 △지역 과학기술 현황 조사·분석 △연구개발(R&D)사업 기획 △최신정보 발굴 및 제공 △대내외 네트워킹 △지역혁신 견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소멸 위기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갖추도록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과학기술혁신을 강화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자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했는데, 이번 선도연지단 선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기획이 가능해졌다”며 “경기도가 명실상부 선도적인 지역혁신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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