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전북지식재산센터)는 23일까지 지식재산(IP)활용 창업·성장 지원사업 일환으로 '2023년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IP나래 프로그램은 기술 기반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과 전환창업 후 5년 이내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에 대하여 지식재산 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규 연구개발(R&D)방향성 설정 및 강한 특허권 창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상 애로사항을 IP 경영전략을 통해 해결해 창업초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센터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전북지역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140여 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22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2차례 2월(1차)과 6월(2차)에 모집공고 및 온라인 접수와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100일 이내 기간 센터 전문컨설턴트가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외부 IP 전문기관과 협업해 창업초기 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한 밀착 맞춤형 IP 컨설팅을 통해 지원기업이 가장 필요한 것을 진단한다. 유망 기술 도출과 강한 특허권 확보,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제시 등 기술전략과 IP 인프라 구축, IP 자산구축, IP 사업화 전략 등 경영전략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IP 나래 프로그램 지원혜택으로는 IP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 결과보고서 및 특허출원, 과제 종료 후 2년간 SGI서울보증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 보증보험을 무담보로 이용 가능하다. 과제 종료 후 IP나래 수혜기업 대상 해외 권리화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IP 나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24개 기업의 경우 2021년 대비 전체매출이 48.1%(218억6380만원↑), 고용 26.7%(46명↑), 지식재산권 보유건 105.9%(89건↑)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보증, 투자 등 자금 관련 및 유관기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일 지부장은 “창업초기 기업이 IP 기반으로 생존력 제고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니즈를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며 “IP-R&D방향 설정 등으로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