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물품 입고·보관·포장 등 모든 물류 공정이 가능하도록 2층 규모로 건설하고, 중진공이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해 2024년 말 운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 운영사는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과정부터 참여한다.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 풀필먼트 지원은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서비스 제공 △물류 컨설팅·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중진공은 이커머스 등 항공물류 운영과 중소기업 물류 취급, 풀필먼트 물류센터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 물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사로 선정되면 사업개시일로부터 10년간 물류센터 운영·관리 자격을 가진다.
물류센터 구축사업 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과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