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시각장애인의 누리집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전자점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특허청 누리집에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정책·제도, 보도자료 등을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한다.
누리집 게시물 우 상단에 있는 '전자점자 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정보가 전자점자로 변환돼 시각장애인 개인 컴퓨터에 저장된다.
시각장애인은 해당 파일을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읽거나 점자 프린터를 이용, 점자로 출력해 읽을 수 있다.
특허청은 기존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미지를 대체하는 문장을 제공하고 키보드만으로 누리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 웹사이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특허행정 정보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허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든 국민이 특허청 누리집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동일한 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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