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유진투자증권과 제휴해 증권사 앱에 '마이데이터 화이트라벨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화이트라벨링 서비스는 우리은행과 제휴해 타사 앱에서도 통합자산관리, 소비·지출 분석 등 마이데이터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이달부터 유진투자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Smart챔피언' 앱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 7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 앱에, 올해 1월 우리종합금융 앱에 각각 해당 서비스를 적용했다. 타 금융사 앱까지 확대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금융사뿐만 아니라 비금융사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우리은행 마이데이터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화이트라벨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모두와 닿고, 모든 것을 연결(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하는 것을 목표로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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