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허위 후기 근절…'눈속임 모니터링 정책' 발표

강남언니, 허위 후기 근절…'눈속임 모니터링 정책' 발표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앱 내 허위 시술가격과 후기를 차단하기 위한 소비자 눈속임 모니터링 정책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남언니의 소비자 눈속임 모니터링 정책은 유저와 함께 허위 후기를 찾는 데 집중한다. 강남언니는 앱을 통해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방문한 유저 전원을 대상으로 사후 해피콜 조사를 실시한다. 이 때 유저가 병원으로부터 △앱과 다른 시술 가격을 강요 받았는지 △대가성 후기 작성을 강요 받았는지 △무리한 추가 시술을 강요 받았는지 여부를 신고 받는다.

지금까지 2년 동안 강남언니는 사후 유저 모니터링을 1만 5천건 이상 완료했다. 모든 허위 시술후기는 삭제되며 앱과 다른 시술가격을 발견 시 병원으로 하여금 수정 요청이 이루어진다.

또한 강남언니는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허위 후기를 탐지한다. 비정상적인 유형의 중복 후기 생성, 앱 계정 생성 시기 등을 고려해 허위로 의심되는 후기를 탐지한 후 운영팀에서 직접 진위 여부를 검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강남언니는 반복적으로 허위 시술가격과 후기를 작성하는 병원에 조치를 취한다. 누적 적발 횟수에 따라 강남언니가 선정하는 우수병원 일시 제한, 앱 병원광고 일시 제한 등 조치를 차등 적용한다. 특히 2021년부터 운영하던 계약해지 정책은 20회에서 6회 적발 시 적용 기준으로 대폭 강화했다.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은 “정보비대칭이 심각한 미용의료 시장의 허위 후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강남언니 유저에게 더욱 투명한 의료정보의 장을 누리게 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병원이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