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가 미래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인하대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최진섭)은 최근 배터리 취업 강화 프로그램인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배와의 대화는 삼성SDI, LG화학, SK온 등 배터리 전문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인하대 출신 동문 전문가를 초청해 이차전지공학 융합전공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하대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해 7월 선정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하나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이차전지 제작 실습·분석 실습·평가 실습을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 산업체와도 협업해 현장실습, 취업 지원 프로그램, 산학 프로젝트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차전지 공학 융합 전공·부전공 학생을 매년 45명 이상 사회에 진출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최진섭 단장은 “인하대는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시설·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배터리 관련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요한 엔지니어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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