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실내 공기질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에 신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험연구원은 지난 2019년 수질 분야를 시작으로 대기, 먹는물 등에 대한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측정기기 정도검사와 성능시험 업무를 수행해 왔다.
FITI시험연구원은 이를 통해 실내 공기질 분야에서 실내공간오염물질 시료채취 장치 7종(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석면, 총부유세균, 부유곰팡이)에 대한 정도검사·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실내공간오염물질 자동측정기 분야(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 라돈) 지정 확대를 추진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검사기관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시료채취 단계에서 사용하는 환경측정기기의 성능은 환경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실내 공기질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국내외 측정기기의 정확성·신뢰성 향상과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 8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질·먹는물 등 2개 환경 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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