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의 인기 선수 임희정이 두산건설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은 임희정이 두산건설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후원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총 2년이다.
임희정은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 준 두산건설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 두산건설과 함께 멋진 순간을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새 시즌 두산건설의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한다. 첫 무대는 오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다.
국가대표 출신 임희정은 2019년 데뷔 시즌 메이저 1승 포함 총 3승을 거뒀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2승을 추가하며 KLPGA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팬 사이에서 '사막여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팬들이 직접 뽑는 KLPGA 인기상을 수상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