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현대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연료이며 제조, 금융 서비스, 에너지, 운송, 헬스케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오늘날 IT에 대한 요구 사항과 기대치는 스토리지 효율성, 비용, 성능 등의 기술 중심 목표를 넘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비즈니스 운영, 영업 및 생산성 향상,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 비즈니스 결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관리의 핵심
지금 이 순간에도 데이터는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90%가량을 비정형 데이터가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빅데이터와 지능형 비즈니스에 비정형 데이터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바로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필요한 이유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파일이나 블록이 아닌 객체(오브젝트)로 관리한다. 객체에는 모든 유형의 정형∙비정형 데이터가 포함된다. 객체마다 데이터, 메타데이터, 분산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고유 식별자가 포함된다. 풍부한 메타데이터는 데이터 사용과 기능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무한한 확장성과 빠른 검색을 제공해 데이터 분석 용도로도 선호된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비용 절감,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측면에서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태깅, 메타데이터, 사용자 지정 쿼리 등 향상된 분석과 지능형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성능, 강력한 지능형 데이터 기능도 모두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통해 가능하다.
따라서 파일과 오브젝트용 스케일아웃이 가능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토리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성능, 가용량, 콜드 데이터 아카이빙 측면에서 클라우드가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의 숫자도 많아진다.
데이터 보호와 관리 프로세스의 중요성
이와 같이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지만 사일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사일로의 증가는 멀티 클라우드 IT 전략과 에지 컴퓨팅의 등장으로 심화되는 추세다.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할 경우 GDPR, CCPA, PIPL 등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법령, 법규 등 최근 등장한 규제에 대해 이전과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데이터 주권(소유권) 규제는 데이터와 데이터 흐름의 물리적 위치를 결정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데이터 위치에 따라 리소스 액세스를 적절히 세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경계(geo-fence)의 영향을 받는 데이터세트를 식별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규제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 요구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법률, 조직의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데이터 보호와 관리 프로세스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데이터를 단순히 안전하게 보관만 하는 것은 기업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 기업에 모아져 있는 비정형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활용하느냐에 따라 데이터 관리 전략의 구축과 개발에 따른 잠재적 이점이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고객 서비스 개선, 비용 절감, 데이터 재사용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올바른 데이터 관리 전략의 선두주자
올바른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와 툴이 있다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해진다. 데이터를 마이닝해 숨어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프로세스에서 놀랄 만한 가치를 찾아내며 골칫거리였던 데이터를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모든 기업이 기존 데이터를 새로운 목적으로 재사용하는 가운데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기술과 컴퓨팅의 성능 향상 덕분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대표적인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는 비
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규제 준수와 보안을 보장하는 데 탁월하다. 이와 더불어 고급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필요한 태깅, 메타데이터, 사용자 정의 쿼리와 같은 고성능의 강력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능도 제공한다.
HCP는 올바른 데이터 관리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7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기술 혁신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네이티브 S3지원,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티어링, 애드온 동기화와 공유, 원격 및 지점을 위한 파일 솔루션 등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은 물론 적기에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성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SA팀 부장 his-sylviana@hyo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