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서비스로봇 시장규모 확대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9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장검증형과 보급실증형 등 유형 구분없이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70억원),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20억원)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당시 일시적으로 높였던 국비 지원 비율은 다시 50%로 낮췄다.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물류, 웨어러블, 의료, 일반서비스 로봇 분야를 지원하고,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실증하고 보급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인력의 노동·심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강원·제주권)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기관, 기업은 다음달 8일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말까지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유지되면서 물류로봇, 방역로봇, 돌봄로봇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서비스로봇 신시장 및 신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 활용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