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 매장에서 모델이 균일가 감귤류 상품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2302/1620458_20230209090725_375_0001.jpg)
롯데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으로 준비한 제주산 감귤류 4종을 각 99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소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와 상생하고 생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감귤 및 만감류 소과 60톤을 통합 소싱해, 전 점에서 감귤류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제주 황토밭 하우스 감귤', '제주 레드향', '제주 천혜향', '제주 한라봉'이다. .
롯데마트와 슈퍼 MD(상품기획자)는 제주 감귤류 통합 소싱을 위해 각 사가 거래중인 농가들을 모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통합 소싱의 취지와 상품 기획 방향을 공유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품 스펙, 물량, 당도 기준 등을 조율했다.
마트와 슈퍼가 상이했던 검품 기준을 통일해 상품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 점과 상대적으로 출하가 어려운 소과를 상품화를 한다는 점에서 농가들의 적극적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소싱이 상품 생산자와 고객 모두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생산자는 기존과 비교해 50% 가량 확대된 60톤 물량의 소과를 출하해, 보다 쉽게 적체 물량을 해소하고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롯데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으로 매입 물량 확대, 상품 패키지와 규격 통일 등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은 합리적 가격의 감귤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균일가 상품은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과 비교해 단위가격으로 환산하면 최대 15%가량 저렴하다.
송하숙 롯데마트 과일팀MD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과일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품목을 확대해 다양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