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ESG 관련 이용금액'이 21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ESG 관련 이용금액은 카드 본업과 연계해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정부정책 지원 등의 영역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금액·대출액을 의미한다.
우선 ESG 관련 지난해 카드 결제 금액은 17조6000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한카드 카드 결제 금액의 11.1%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정부정책 지원 관점에서 신용 0.5%, 체크 0.25%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영세가맹점 매출이 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친환경 영역 대중교통 및 전기차 충전 관련 결제 금액은 9600억원,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각종 공공사업 영역 결제 금액이 1조1200억원 발생했다.
ESG 관련 지난해 대출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지난해 대출액 9.8%를 차지한다. 중금리대출 및 사업자대출에서 2조2400억원, 친환경 차량 및 충전 관련 대출 34000억원, 임대보증금대출 3000억원 등이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체 이용금액에서 ESG 관련 항목을 재분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실적을 관리할 방침”이라며 “공공사업 참여, 친환경 이용금액 확대, 정부 정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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