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다음달 15일 행사 개막을 앞두고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확장된 150개사, 총 450개 부스 규모로 △완성차 및 상용차를 비롯한 소형 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 이륜차 등 e모빌리티와 충전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이 선보인다.
올해는 현장에서 직접 EV 라이프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가 대표적이다. 정해진 시간 내 지정된 코스를 주행한 뒤 전비(충전당 주행거리 비율)를 측정해 가장 경제적으로 운행한 참가자를 시상한다.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본 행사는 자동차 운전면허를 보유한 성인 남녀 대상으로 선착순 약 80개팀을 사전 모집해 진행된다.
전기 이륜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기 이륜차 시승체험'도 새롭게 운영한다. 시승 모델은 국내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젠스테이션의 '고고로 2 유틸리티', 젠트로피의 '젠트로피 Z', 에임스의 '나누 레오' '나누 미니' 'GS-100' 등 총 5종이다. 참가자는 지정된 코스 내에서 전기 이륜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이 외에도 △EV 360 컨퍼런스 △EV 어워즈 △EV 투자 세미나 △EV 라이브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 사전등록 기간에 따라 무료입장 혹은 할인가격을 제공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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