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리랜서 53%, 해외 시장 진출 의향 있어"](https://img.etnews.com/photonews/2302/1620494_20230209135818_566_0003.jpg)
국내 프리랜서 10명 중 5명 이상이 해외 경험과 폭넓은 기회를 잡기 위해 해외 프리랜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이 같은 내용의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국내 프리랜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프리랜서 중 향후 해외 진출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전체 53%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해외 프리랜서 시장 전망을 묻는 말에도 응답자 62%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프리랜서 53%, 해외 시장 진출 의향 있어"](https://img.etnews.com/photonews/2302/1620494_20230209135818_566_0001.jpg)
응답자 약 54%는 팬데믹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면서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쉽게 해외 구직 기업을 찾을 수 있고, 각기 다른 현지 통화나 지불, 세금 시스템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진출의 장벽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응답자 98%는 '해외 경험 및 폭넓은 기회'를 해외 진출의 주요 동기로 선택했다. '더 나은 수입'을 선택한 응답이 4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다양한 경험이 프리랜서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해석했다.
프리랜서 해외시장 확대는 플랫폼의 역할도 컸다. 응답자 54%가 프리랜서닷컴, 업워크, 플렉스잡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이들이 향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원은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53%)'와 '언어 지원(47%)' 순으로 나타났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국내 프리랜서들도 전 세계에서 보다 넓고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때”라면서 “페이오니아는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프리랜서들이 현지 시장을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통해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