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외교관, 1차 경쟁률 35.3대1…데이터직 41.1대1

5급 공채·외교관, 1차 경쟁률 35.3대1…데이터직 41.1대1

올해 5급 공개경쟁채용·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이 35.3대1 경쟁률울 보였다. 검찰직은 148.5대1, 올해 첫 모집을 하는 데이터직 2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을 다음 달 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30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50명 선발에 1만2356명이 지원해 평균 3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1.1대1, 5급 기술직군 22.2대1, 외교관후보자 33.6대1로 각각 나타났다.

디지털기반(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올해 5급 공채에서 처음으로 선발(4명)하는 데이터직에는 93명이 지원해 2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검찰직으로 2명 선발에 297명이 지원해 148.5대1로 집계됐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지난해(28.0세)보다 약간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 8,311명(67.3%), 30~39세 3,191명(25.8%), 40~49세 764명(6.2%), 50세 이상은 90명(0.7%)이다. 여성 비율은 45.5%로 지난해(47.3%)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되며, 2차시험은 6~7월 실시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