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0억 달러 규모의 미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과 10년 만기로 각 10억 달러 발행했으며 발행금리는 5년물이 연 4.427%, 10년물이 연 4.473%다. 같은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6∼0.8%포인트(P)를 가산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채권시장 호조 분위기와 중장기물 수요를 포착해 발행금액 대비 3.4배의 투자자 주문을 유치하고 유통금리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신규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