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박상현 등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도전장

2022 아시안투어 신인상 김비오. 사진=아시안투어 SNS
2022 아시안투어 신인상 김비오. 사진=아시안투어 SNS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몸풀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오만으로 장소를 옮겨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골프장에서 올 시즌 아시안투어 두 번째 대회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이 막을 올린다.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대회당 상금 규모를 최소 200만 달러로 증액한 데 이어 대회 횟수도 기존 7개에서 10개 대회로 늘려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아시안투어 신인상 김비오, 옥태훈, 배상문, 문경준 등 한국 선수 다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 신인상,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김비오는 개막전 컷 탈락 설욕에 나서며, 2022년 제주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프로 통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던 옥태훈은 다시 한 번 인터내셔널 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각각 공동 12위, 공동 18위에 오르며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낸 문경준과 박상현이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배상문은 전 라이더컵 혹은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 등 LIV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왕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도 출전을 알렸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대회 1라운드는 9일 저녁 6시 30분부터 펼쳐지며 TV 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