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2023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3)'에서 은상을 비롯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국국립연구협의회가 주최해 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IPITEx 2023'에는 26개국 1442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학생들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LINC3.0사업단 지원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은상 3개, 동상 1개, 특별상 1개를 수상했다.
은상은 머신러닝을 이용한 드론 고장 예지 시스템(기계공학과 대학원생 박수현·도재석·이선우/특별상 공동 수상), 열화상카메라와 주간카메라 고장진단 방법 및 시스템(기계시스템공학과 4년 이준혁·정선우), 시린지의 온도제어가 가능한 3D 푸드프린터용 중탕기(기계공학과 3년 양우진, 산업공학부 2년 류현호)가 받았다. 교내 발명창업 동아리 거북선신화 소속의 김주환·남의연·송명근·이학송 학생도 'WHEEL형 스마트 화분'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금오공대 창업원(창업원장 신승혁)을 비롯해 산학협력단과 LINC3.0사업단은 그동안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학생 창업활동 및 시제품 제작, 경진대회 참가 등을 지원해 왔다. 부서 및 지역 간 다양한 공유 및 협업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특히 창업교육으로 양성한 글로컬마케터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 2023 CES에서 제품 소개 및 바이어 상담 활동으로 우리나라 수출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금오공대가 지난해 선정된 LINC3.0사업을 통해 학생 창업 활동을 폭넓게 지원해왔다. 교내 창업지원에서 나아가 유망 수출기업 및 유니콘기업을 발굴하고 연계해 경제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