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2022년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다.
CDP는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국제적인 비영리기관이다. CDP에 응답한 기업은 1만9000여개에 달한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더불어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는다. 평가 신뢰도 측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한다. CDP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금융기관에 투자지침서로 제공한다.
기업은 매년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을 공개한다. CDP는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리더십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부여한다.
SK㈜ C&C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개선 활동을 개진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리더십(Leadership) A-'를 받았다.
올해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 등 40개 기업이 리더십 리스트에 편입됐다.
SK㈜ C&C는 '2020년 업계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지난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등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넷제로' 활동에 적극적이다.
SK㈜ C&C는 2021년 6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하고 '넷제로 실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에 이어 밸류체인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괄하는 '스콥3'의 측정과 공시 항목을 6개에서 11개로 늘렸다. 올해도 '스콥3'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데이터 관리체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넷제로 이행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간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국내 기후 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되도록 감축 활동 강화는 물론 디지털 역량 기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