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부산경남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올해 경남교육청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랜선 한글교실'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랜선 한글교실'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T부산경남광역본부와 노조는 9일 '랜선 한글교실' 운영 학교로 선정된 경남 김해 동광초교를 찾아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스마트패드를 전달했다.
KT와 경남교육청은 한글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 체험, 심리 코칭 등 한국 문화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은 “KT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보 격차 해소를 넘어 누구나 차별 받지 않는 디지털혁신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KT ESG경영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에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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