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13개 신규 선정···51개 대학 838억원 지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음 달 20일까지 2023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 신규 선정을 진행, 13개 대학을 선정한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신기술 교과목 개발, 실전적 산학협력프로젝트, SW융합 교육과정 등 활성화와 초·중등 교사 SW교육지원 등 SW가치확산과 SW인력양성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

올해 사업은 838억원 규모로 51개 대학을 운영한다. 일반트랙 38개, 특화트랙 6개 대학을 지원한다. 일반트랙 11개, 특화트랙 2개 등 13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한다.

일반트랙은 SW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이다. SW학과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시 매년 20억원(1차년도 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8년(4+2+2)이다. 기존 1단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이 종료된 대학이 재선정될 경우는 6년(2+2+2)을 지원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인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트랙과 달리 SW학과 정원·대학원 운영 등 자격 조건이 없다. 선정 시 연간 10억원(1차연도 4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6년(2+2+2)이다. 중소대학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에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학은 지원이 제한된다.

지역 SW인재 양성 확산을 위해 13개 대학의 신규 선정 평가 시 수도권 이외 지역과 미선정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각각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선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신기술과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SW전공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SW중심대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 SW중심대학 선정 관련 신청양식 등 세부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