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를 확보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기업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수원시가 '경제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원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2020년 기준 10.8%로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이라며 “2차 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자영업 등 3차 산업 취업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경제성장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 지난해 재정자립도는 44.19%, 재정자주도는 55.73%다. 재정자립도는 2000년(89%)의 절반 수준이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 주요 정책사업으로 △1000억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경기국제공항' 건설·'경제자유구역' 지정 적극적으로 추진 △재개발·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 기간 획기적으로 단축 △공동체가 만드는 '손바닥 정원' 조성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 도입, '1인 가구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한 뒤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산업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