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인용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 저작권을 보호하고,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저작권서비스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 전라남도 지원으로 2015년 처음 문을 열어 지역 중소기업의 저작권 등록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저작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올해 저작권 분쟁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산·학·연·관, 지역 행사 등과 연계해 저작권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를 통한 지역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콘텐츠 종합 전시회 '2022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와 연계해 '저작권의 날' 행사를 개최해 저작권 상담·전문가 컨설팅·저작권 인식 확산을 위한 이벤트·저작권 교육 등에 200여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이 밖에도 기업에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를 운영해 900여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민의 저작권 애로사항 해결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22년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저작권 침해사범 발생건 수가 2015년 479건에서 2020년 83건으로 8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지역 저작권 대표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인용 원장은 “중소기업 저작권 권리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저작권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저조했던 지역 저작권 기반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