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당정의 호흡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도부에 입성한 뒤 공격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13일 제주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합동연설회에서 “난 이재명에게 두 번 고소당했다.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이재명이 벌벌 떨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공격수라고 표현했다. 장 후보는 “제주도에 미래 특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자기 정치를 한다고 대통령을 흔들고, 당원권이 정지된 전직 대표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윤 정부가 일을 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면 일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의 호흡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확실한 당정일체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로 미디어를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제주도에 미디어 특구를 설치해 관광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래 산업 육성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순수 민간공항인 제2공항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 규제를 풀어 스마트팜과 AI 산업, 바이오 단지 등을 담대한 미션으로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이재명에게 직접 고소당한 유일한 후보 장예찬이 공중전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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