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기업 펫타버스는 14일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펫타버스는 펫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으로 기존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1050만 유저를 보유한 국내 최대 반려동물 서비스인 펫 키우기 애플리케이션 ‘헬로펫’을 인수한 바 있다. 또한 2022 CES 기술혁신상 수상 기술인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원천기술(Pet Face ID)에 관한 국내 및 글로벌 특허 기술 일체를 이전 받았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아바타를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하고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카카오의 투자전문회사로, 다양한 스타트업 및 벤쳐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펫타버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카카오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 투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펫 분야 첫 투자로, 펫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펫타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해 이뤄졌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성주환 팀장은 “펫타버스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 등을 동반한 업체라 판단돼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펫타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