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은 베트남 해외법인 우수직원 13명을 본사로 초청해 5박 6일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 받은 직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 법인에서 고객 영업·구매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선발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광화문 본사와 경기도 평택 물류 허브 등 서브원 본사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서브원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하이퐁에 물류 허브 센터를 구축하면서 현지에 진출했다. 현재 하노이·호치민 지사에 13명의 주재원과 현지 채용된 베트남인 직원 153명 포함 총 166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 매출은 3200억원으로 지난 2015년 대비 30배 가까운 성장률을 달성했다. 하이퐁 장췌공단의 LG 주요 계열사를 비롯해 총 50여 개 고객사와 활발히 거래중이다. 올해 베트남 다낭 지역까지 사업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브원은 현재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베트남까지 총 6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은 서브원 전체 연간 매출(5조 4000억원)의 약 35%(1조 9000억여 원) 수준이다.
서브원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 성장에 기여한 이들이 서브원 가족으로서 유대감을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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