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서버 기업 케이티엔에프(대표 이중연)는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KR580S2' x86서버에 대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리얼타임 8.5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KR580S2' x86서버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과 '레드햇 오픈스텍 15·16'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실시간 운용체계(RTOS)는 국방·항공 우주산업에서 VxWorks 계열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 오픈리눅스OS에는 다양한 멀티태스킹 도구, 프로세스들이 정확한 시간 주기로 수행되도록 커널 단에서 타이밍을 맞춰주는 기술이 추가돼 국방,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5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활용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KR580S2 제품은 인텔 최신 기술을 적용한 2U 폼팩터의 고성능 서버로 시트릭스,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표준 OS에 대해 모든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레드햇 추가 인증을 통해 실시간 OS에 대해서도 운영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홍영찬 KTNF 이사는 “실시간 OS는 이미 우리 일생 생활에 일반화됐고,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할 정도로 여러 범주에서 사용되고 있다”면서 “오픈 리눅스 서버에서도 실시간성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TNF는 앞으로도 다양한 x86 서버 관련 인증 획득을 확대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들과 동반 성장의 IT 생태계 구축을 통해 최신 IT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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