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메이커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메이커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시행 첫해부터 올해까지 5년째 가공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질의 데이터 수집 △이미지,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 3D 데이터 라벨링 △구축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 등 70여개 이상 수요기업에게 제공한 우수가공기업이다.
데이터메이커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데이터바우처 사업 컨설팅’을 올해 신규 사업에 맞추어 다시 한번 진행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컨설팅에서는 2주간 65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던 만큼, 올해 또한 많은 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의 노하우가 반영된 이번 컨설팅은 구축 데이터 정의, 사업수행계획서 작성 등 수요기업이 사업 준비 시 겪는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인력과 자료를 통해 진행된다”며 “한정된 예산 내에서 수요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축 방안과 이를 사업수행계획서에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컨설팅은 2가지 유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사업을 처음 접하는 기업을 위한 ‘Basic 유형’에서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 유의사항 안내에 대한 설명회부터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을 지원했으나 탈락한 재도전 기업과 다년지원대상이 돼 두 번째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Standard’ 유형에서는 데이터메이커와의 협업 방향과 가공, 견적 등을 빠르게 확인하고 사업수행계획서 준비에 바로 착수할 수 있다.
컨설팅을 총괄하는 이민주 데이터메이커 이사는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95% 이상이 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컨설팅의 효과와 만족도가 높다”며 “사업 수행계획서 작성과 발표 준비 등 참여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설팅은 지난 13일부터 데이터메이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하며, 오는 3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