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카메라로 비추면 메타버스 행성으로 이동해 친구들과 함께 학습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학교 부적응 학생을 치유하는 뇌파측정과 결합한 몰입형 VR콘텐츠, 학습자가 앱 내에서 영어회화 교사가 되어 AI 캐릭터를 가르치며 학습하는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
학교 수요에 의해 에듀테크 기업이 개발하고 교사가 테스트해보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2년동안 40여개 성과물을 쏟아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를 15일과 16일 이틀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학교 현장 수요에 맞는 에듀테크를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곳이다. 현재 경기·광주·대구 3개 지역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 중이다. 2021년 17건의 실증, 2022년에는 26건의 새로운 에듀테크를 실증했다. 2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실증 전문가 299명 양성, 교원 약 400명, 학생학부모 약 750명에 에듀테크 연수 제공하는 실적을 올렸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교사·기업·전문가들과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교육 및 에듀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학습 데이터 활용 방식에 대한 토론과 함께 향후 소프트랩 기능 개선방향도 논의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앞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라면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듀테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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