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 기업 포시에스(대표 박미경)는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곳간로지스와 '화물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페이퍼리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곳간로지스가 개발 중인 AI 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프리모'와 전자계약 '이폼사인'간 연동을 완료한다. 전자인수증을 활용한 운송비 정산 및 지급 절차 간소화, 전자근로계약을 통한 계약 프로세스 개선 등 물류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종이로 사용하던 인수증은 훼손 및 분실, 인수증 전달 및 처리에 소모되는 시간 비용, 완료된 종이 인수증의 보관 및 관리 어려움 등이 문제였는데, 전자인수증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페이퍼리스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박미경 대표는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물류 산업의 위상은 눈에 띄게 높아졌지만, 급격한 성장에 비해 디지털화는 여전히 매우 더딘 상태”라며 “전자인수증, 전자근로계약 등 물류 종사자들의 업무에 전자계약이 빠르게 적용된다면, 국내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곳간로지스는 빅데이터 기반 운임비 예측 조회, 핀테크 기반 빠른 운송료 지급, 전자인수증 서비스 등 화물을 발송하는 화주와 운송을 담당하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AI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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