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호주 진달리리소스와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진달리리소스는 미국 내 광구에서 점토 리튬을 시추해 제공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활용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공동으로 최적 리튬 추출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성을 검토한다.
그동안 리튬은 주로 광석과 염수에서 추출했다. 점토, 유전 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은 상업 생산 사례가 없다. 비전통 리튬 품위는 광석, 염수 리튬에 비해 낮지만, 북미 등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보고돼 새로운 리튬 원천으로 떠올랐다.
양사는 점토 리튬 추출 공정 상용 가능성이 확인되는 경우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리튬 추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유전 및 지열 염수 등 차세대 리튬 자원에 대해서도 연구 개발과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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