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몽골상의,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개최...협력방안 논의

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는 14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공급망 안정 등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앞줄 왼쪽 여덟번째)와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한-몽골 경협위원장, 앞줄 왼쪽 일곱번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대한상의]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앞줄 왼쪽 여덟번째)와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한-몽골 경협위원장, 앞줄 왼쪽 일곱번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대한상의]

이번 행사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양국 간 비즈니스 행사다.

포럼에는 어용에르덴 총리를 비롯해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교부 장관, 에르덴척트 사랑터거스 주한몽골대사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몽골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몽골 경협위 한국 측 위원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종구 주몽골한국대사,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은 산업구조 전환과 질적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관계”라며 “한국은 산업구조 고도화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몽골은 풍부한 자원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양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몽골 정부는 2030 세계박람회를 한국에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제 강국이 됐고 한국이 강국이 될수록 아시아 모든 나라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포럼 발표 세션에서는 몽골 경제 현황과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광업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 후에는 양국 기업 간 네트워킹 및 상담 기회도 마련됐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한-몽골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이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개회사를 했다. [자료:대성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한-몽골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이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개회사를 했다. [자료:대성그룹]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