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저소득과 근로 빈곤층이 자립할수 있도록 자활 능력 배양과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근로연계형 자활사업 지원에 나선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산하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인 '빨래장이'와 직원 근무복 세탁 계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자립·자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빨래장이는 대구 8개 지역자활센터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지부, 대구광역자활센터가 협력해 만든 대구형 세탁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지역 내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전문 세탁기술을 습득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 지점이 무료수거와 배송서비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EWG) 그린등급 세제를 사용한다.
빨래장이는 지난 1월부터 KT 북대구빌딩과 포항, 안동사옥 등 대구경북지역 현장 직원들의 근무복 세탁을 맡고 있다. 근로 연계형 자활사업에는 빨래장이 세탁공장 2개소와 13개소의 수거매장이 참여하며 일일 수거 및 세탁 물량은 360여벌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의 연간 직원 근무복 세탁비 지출은 1억원 수준이다.
안창용 본부장(전무)은 “이번 근무복 세탁 프로세스 개선으로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ESG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방역·청소분야 전문 자활근로 사업 '대구형 안심주택 관리 서비스'와 마케팅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ICT 청년기획 스튜디오' 개소를 지원한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